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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은풍초등학교 동창회를 다녀왔지요

권빵기 2008. 4. 30. 11:02

2008년 4월26일 은풍초등학교 44회동창회

2008년 4월27일 은풍초등학교 총동창회참석

4월들어 벌써 시골을 2차례째 내려 갔다오면서

부모님께는 무척 죄스러운맘 뿐이네요

4/12은 아버님편찮으시고 친척 결혼식땜에

26일은 동창회로 얼굴만 삐쭉 내 밀고 다녀오니 손님도 이런 손님이 없는것 같네요

 

 

미리 시골짐에 잠시들렀다가

학가산에서 친구들과 언제나 거의 같은 패턴으로 사진찍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렇게 하룻밤을 지세고..

이젠 무언가 새로움과 다양함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다른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암튼 다음날 은풍초등학교 교정으로 갔습니다.

 

 

 

 

 

시골이라 아버지형님 동생 모두가 동문입니다.

70년 넘는 전통이라 온동네 잔치입니다.

 

올만에 어릴때 동네서 친구같이 친하게 지낸 한해 후배 기호,용진이,원호..이렇게 봅니다.

이젠 다들 객지서 자리잡고 살다보니 얼굴 보기도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군요.

 

 

 

 

 

이렇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막도 치고 상도 차리고 음식도 차리고 ..

 

 

 

대진표대로

족구 시합도 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물론 결과는 참가하는데 있었지만요..^^

 

이날 날씨는 그럭 저럭 좋았으나 바람이 워낙 심해서 무척 쌀쌀하고

전날의 피로들이 채 가시지 않은 덕에 울 동기들은 중간에 먼저 실례해서

예천군이 자랑하는 고항에 있는 곤충연구소를 방문 하였습니다.

 

 

 

 

 여자동창의 서방님이 연구소 소장님이라 덕분에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3D영화도 보고 어릴때 많이 잡고 놀았던 추억을 나누며

전시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곳은 전시관도 전시관이지만 산책코스도 아기자기한데..

고산지역이다 보니 오늘은 가랑비까지 내려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마무리를 지었고

 

나도한 길막히기전에 서둘러 부모님께 인사만 하고

어머님이 챙겨주신 김치와 애들과자 한보따리 실고 귀경하였습니다.

 

놀고만 온건데...몸도피곤하고 이젠...맘이 앞서기 시작 하나 봅니다..